지금까지는 너무 진지한 얘기를 많이 쓴 것 같다. 비슷한 직업에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재미없는 얘기였을 것 같다. 이제 좀 더 재미있는 취미의 영역으로 가서, 런던에 가서 보고 들은 음악 얘기를 좀 해볼까 한다. 미술 얘기는 정확히 말하면 미술 얘기가 아니라 박물관 얘기다. 덧붙여서 마지막에는 해리포터 마지막 권 감상까지.


 런던 음악 씬을 보면 20대의 절반은 밴드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많은 젊은이들이 음악을 하기 위해서 런던으로 몰려든다. 대부분 식당이나 펍에서 일하면서 저녁에는 밴드를 하고, 시간을 내서 학교에 다니기도 하면서 살아간다. 우리나라 홍대처럼 클럽이 한 군데 몰려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클럽이 여기저기 있다. 장르도 굉장히 다양화되어서 우리가 흔히 아는 브릿팝 같은 밴드음악에서, 힙합, 레게, 방갈라(인도음악+하우스), 재즈, 월드뮤직 등 세계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세계 4위 규모의 음악산업, 세계 1위의 수출 실적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레게 같은 경우는 본 고장인 자메이카보다 영국에서 훨씬 생산이나 소비가 활발하다.


 이렇게 음악 씬이 활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취향의 축적”이다. 대중음악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달한 1950년대 이후부터,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활발하게 음악을 들어왔다. 부모님 세대들은 비틀즈와 롤링스톤즈를 들었고, 그 다음 세대는 클래쉬나 블론디를 듣고, 그 다음 세대는 듀란 듀란을, 90년대 세대는 블러와 오아시스를, 신세대는 아틱 몽키스와 프란츠 페르디난드를 듣는 식으로 계속해서 취향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LP와 CD를 모으고 자신의 취향을 축적하는 것은 젊은 음악 매니아들만 하는 일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하는 일이다. 책을 수집하는 일이 지식인 층위 취미라면 LP를 쌓아두고 손님들에게 자랑하는 것은 계층을 초월한 영국 사람들의 보편적 취미인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비평의 칼날도 굉장히 날카롭다. 대중적 취향이 분명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소위 만들어진 가수들이 활약하기 힘든 편이다. 만들어진 경우에도 분명한 실력이 있거나 마케팅 전략이 엄청나게 훌륭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Girl Power"를 외치며 페미니즘에 편승한 스파이스 걸스는 후자의 경우이다. 로비 윌리엄스는 전자에 가깝고.) 아무리 뛰어난 스타라도 앨범이 별로 좋지 않으면 신문 지상에서 적나라한 빈정거림을 당한다.


 어쨌거나 주말마다 서는 시장에 나오는 무수한 LP판을 뒤적거리고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BBC에서 해주는 글래스톤배리 실황을 보며 BBC 라디오에서 나오는 레게와 UK 힙합을 듣는 일은 즐거웠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주 호사 취미라고나 할까. 2층 버스에 앉아서 런던 시내를 달리면서 콜드플레이나 블록 파티를 들으며 ‘이 음악은 이 느낌을 표현한 거구나-’하며 멍해지기도 하고.


 가자마자 가장 처음 본 라이브는 LA의 라틴-힙합 밴드인 오조말리(Ozomalli)의 공연이었다. 재즈 카페라는 조그마한 바 같은 곳에서 하는 공연인데, 수요일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을 걸 예상하고 갔다. 그런데 웬걸, 상당히 마이너한 밴드인데도 공연장이 가득차서 비좁을 정도였다. 알고 보니 라이브를 정말 잘하기로 소문난 밴드였더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회춘해서 랩퍼를 기용한 것 같은 밴드인데, 관객들과 즐겁게 노는 걸 가장 중요시하는 멋진 사람들이었다. 무대 매너도 좋고, 뜨거운 열정도 있고. 마지막에는 악기를 다 들고 내려와서 공연장 안을 휘젓고 다니면서 기차놀이를 했다. 드럼 키트 분해해서 나눠주고 다 같이 두들기고 하는 식으로.


 그 다음에 간 것은 런던 시에서 주최하는 무료 축제인 라이즈(RISE) 페스티벌.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Rock Against Racism을 시에서 계승해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넓은 풀밭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음악을 듣고, 술을 많이 마시고, 세계 각국의 음식을 먹었다. 그날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음악은 뒷전에 두고 음식만 계속 먹었다. 자메이카 음식은 저크 치킨(Jerk Chicken)을 먹었는데 아주 괜찮았다. 연기가 풀풀 나는 바비큐 숱에 구운 치킨을 춤추며 일하는 흑인 아저씨가 작두 같은 걸로 쩡쩡 썰어서 옥수수랑 같이 내주는데, 매운 소스에 비벼 먹으면 아주 맛이 좋다. 밥 먹고 여기저기 걸어 다니면서 사람들이 제풀에 흥이나서 놀고 있는 것을 구경했다. 무대가 있어도 시선이 무대로 많이 집중되지는 않는다. 어디든지 음악을 틀어놓고 거기서 알아서 술 마시고 일어나서 춤을 춘다. 무료 페스티벌이라서 그런지 다른 공연보다도 흑인들이 훨씬 많았다. 특히 10대들이 무리로 온 경우가 많았는데, 애들이 아주 흥겹게 잘 놀아서 기분이 좋았다.


 중간 중간에 노동당에서 온 사람들이 팜플렛을 열성적으로 나눠주고 곳곳에서 진지한 토론을 하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인종주의에 반대한다는 가치가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시 행사로 이 정도 면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수준이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반바지를 입은 머리가 희끗한 당 활동가들이 맥주를 마시면서 젊은 아이들에게 생태주의나 반(反)인종주의, 노조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사람들에게서는 힘들고 고된 활동가의 모습이 느껴지는 대신, 오랜 세월 활동에서 얻어진 자신감, 온화함, 즐거움과 흥 같은 것이 보였다. 어떤 사명감이나 정치성이 아닌, 자신의 취향으로서 운동을 한다는, 어떻게 보면 나이브하다고 할 수 있는 접근이, 이 사람들에게는 당연해보였다. 조직을 만들고 권력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은 어떻게 보면 필연적으로 순수한 이념이 부패해가는 과정이다. 다만 조직이 이런 사람들의 열정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일시적으로나마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우리는 그 부패의 위험성, 굴욕을 무릎 쓰고 그 일을 시작해야하는 것 아닐까? (재미있게도, 영국은 급진 전위 조직이 거의 발을 붙이지 못하는 특이한 국가이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아방가르드들이 여기서는 사회주의 노동자 당(SWP) 이상으로 나아가지 않는 다는 거. SWP 컨퍼런스에서 느낀건데 예전에 몇몇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캘리니코스, 하먼 등은 급진적이지 않았다. 당과 비폭력/합법 원칙을 고수한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안정적이라고나 할까?)


 마지막으로 간 페스티벌은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러브 박스 페스티벌. 그루브 아르마다(Groove Armada)라고 클럽 사장이자 디제이인 듀오가 있는데, 이 사람들이 재미로 조직한 페스티벌이 5년차를 맞게 되었다. 다른 페스티벌보다는 조금 더 일렉트로닉 음악을 강조하지만, 공연도 충분히 즐길만하다. 올해는 온갖 놀이기구와 서커스를 불러와서 아예 난장판을 차렸다. 게다가 비는 엄청나게 내리고. 비가 오자마자 모든 사람들이 가방에서 비닐 잠바를 꺼내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메인 헤드라이너는 블론디와 슬라이 앤 패밀리 스톤이었는데,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블론디는 너무 나이가 많이 들어서 연주가 계속 어긋나고, 노래도 별로. 하지만 일종의 국민가수답게 영국 애들은 정말 좋아하더라. 모든 노래를 모든 사람이 다 따라 부르면서 다 블루스를 추는 게 참...그리고 “마리아”는 김아중이 더 잘 불렀다. 슬라이 앤 패밀리 스톤은 하도 나오지를 않아서 그냥 먼저 나와버렸다. 알고 보니 전성기 때부터 별명이 슬라이 “노 쇼” 스톤이라고 한다. 공연에 하도 지각과 취소를 많이 해서.

 이 날의 개인적인 하이라이트는 소말리아 출신의 랩퍼 케이난(K'nann : http://www.thedustyfoot.com/)이었다. 케이난은 소말리아 난민 출신으로 미국으로 망명한 이후 혼자서 랩과 슬램을 연습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UN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으면서 유명해졌다. 만델라인가 누군가가 감명을 받고 녹음을 주선해 주었다는 얘기도 있고. 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힙합을 섞은 것 같은 음악을 하는데, 노래를 통해 소말리아에 대한 정치적인 얘기를 많이 한다. “소말리아에는 6살만 되면 다 AK를 들고 다니고, 여기는 경찰도 없고 소방차도 없고 물도 나오지 않는다. 내 친구들은 10살 때 탱크포에 죽었다. 이게 진정한 하드코어 갱스터 랩이 아닌가?”와 같은 센스 있는 가사들을 많이 썼다. 흑인 정치학, 흑인 예술이 거듭 호소하는 바는 결국 ‘날 것’의 진정성, “being real"이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그런 면에서 힙합의 진정성을 극단으로 밀어붙인 셈이다. 지구상에 소말리아만큼 폭력과 가난이 참혹한 결과를 야기한 지역이 없을테니까. 다만 앨범이나 뮤직비디오에서는 마케팅을 위해서 이런 점들을 너무 과장하는 듯해서 불편했다.


 공연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충분했다. 공연은 봉고와 북을 중심으로 힙합 보다는 아프리카 음악처럼 구성되었다. 관객과 대화를 하면서 관객에게 특정한 경구를 외치게 하거나 박수를 치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프리카 부족 의식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케이난과 밴드 맴버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주먹을 하늘로 올리는 블랙 파워 사인을 취했다. 84년 생 정도로 나보다 훨씬 어린 것 같은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하기 위해서 음악으로 성공해야겠다는 결심이 얼굴에 보여서 마음이 찡했다. 결국 레게처럼 서양인들의 취미 이상이 될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말리아 얘기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은, 참, 뭐랄까, 진지했다. “당신이 실제로 만난 소말리아 사람 1호”일 것이라는 농담도 그렇고.


 한국에 오기 전 마지막 날에는 템즈 강가를 누비면서 음악을 들었다. 템즈 강 남단에는 테이트 모던 현대 미술관이 있다. 거대한 화력 발전소를 개조해서 미술관을 만든, 정말 멋진 건축물이다. 건축의 노벨상 같은 것을 받았다고 하는데, 능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반짝 거리는 강가에 커다란 전위적 건물이 서 있고, 그 앞에 도보 다리인 밀레니엄 브릿지가 있다. 하얀 다리를 따라서 걸어가면 강 북단에는 세인트 폴 성당의 돔이 점점 확대되면서 다가온다. 멀리 타워브릿지가 보이고...21세기와 19세기를 잇는다는 의미에서 이런 다리를 만들었을 것이다. 의심할 여지없는 런던 최고의 풍경. 여기서 나는 릴리 알렌(Lily Allen)과 애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를 들었다. 발랄한 스카와 런던을 거짓말의 도시라고 부르는 냉소가 결합된 노래<LDN>. 라틴 억양으로 바람펴서 미안하지만 난 원래 그런 여자라고 느끼한 블루스를 부르는 <You Know I'm No Good>. 이 두 곡을 연달아 들으면서 유람선을 타고 한 바퀴 돌았고, 결국 런던 생활은 끝이 났다.


 센치해지긴 했지만 아쉽지는 않았다. 왜일까? 다음 글에서 설명하겠다. 덧붙여서 지금까지 못했던 다른 얘기들도 좀 하고. 다음이 런던콜링의 마지막 글이다.


P.S.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에서 해리포터는 죽지 않는다. 엔딩은 어떤 비평가 말처럼 스타워즈를 충실히 따른다. 해리가 볼트모트를 무찌르고 영웅이 된다. 이 마지막 챕터는 정말 싫었지만, 그 직전까지는 너무 좋았다. 쿼디치, 마법, 호그와트 모두 다 잘라 내버리고 오로지 시련에 처한 해리의 고통만을 묘사하는데, 애들한테는 부담스럽겠지만 어른들이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점점 코너에 몰려가는 해리의 모습에 SM의 쾌감도 좀 느껴지고. 해리가 자신을 희생하는 성인용 버전을 따로 준비했으면 어떨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어쨌거나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고작이며, 영화 역시 대박을 낼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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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이 글이 제일 부러운걸

    2007/08/09 15:32
  2. ozomatl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조말리가 아니라 오조마틀리...인 듯하군요^^ jurassic 5의 멤버이기도 한 charli 2na가 참여하고 있어요. 상당히 유명 - 뭐 것도 일부에 국한 되기는 하지만 - 한 편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한국에서도 (수입이지만) 씨디를 살 수 있을 정도이니...

    2007/08/12 02:06
  3. 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몰랐다규~신나긴 한데 음악이 훌륭하다는 느낌은 안 들던걸.

    2007/08/12 02:38
  4. 진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정말 맘에 드는데..! 부럽다.
    지금생각해보면 한달이라도 알차게 있다 오는 것이 훨씬 나은 듯..ㅋㅋ
    시간이 지나가면 상당히 질척해지거든...

    그나저나, 뉴욕에서 단지 1주일 있었지만, 멋지기는 런던이 나은듯하다.
    물론 지금 정신이 없어서, 어디 다니고 보고 그런 것은 못하지만,
    왜 런던은 그래도 먼가 웅장한 맛은 있잖아..!ㅋㅋ
    런던은 관광으로 다녀서 그런가? 여기는 왠지 삶이라는 생각에....ㅋ

    거리공연이나 지하철 공연은 많은 생각을 주기도해.
    런던에서 거리 공연은 사람들이 상당히 깔끔한 편이잖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계속 공연을 하고, 옷차림이라던가 도구 들도 괜찮고.
    뉴욕에서는 지하철에서 정말 남루한 사람들(99% 흑인)이 공연을 하는데,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34st라고 미드 타운 맨하탄 지하철 역에서는 흑인 애들이 춤을 추는데,
    그것도 이 아이들에게는 이것이 생계일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더라.
    여하튼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할 듯. ^^

    2007/08/17 14:14
  5. 준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들렀는데 재밌는 글들이 많네요 ㅋㅋ
    이전까지 런던이야기들 재밌게 봤습니당 (전 진지한 얘기만 재밌게 느꼈다는 -_-)

    2007/08/18 15:59
  6. 선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원 언제나 사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관광은 뭔가 토할 것 같은 기분이 있어요. 몸과 맘은 편하긴 한데. 그런 의미에서 두나의 런던놀이니 려원 in london이니 김지하 미국 기행이니 다 토할 것 같애...관광 다녀놓고 뭐 대단한 일한 것처럼.

    /준석 반가워요...너무 진지한 얘기만 좋아하지 말고 인생을 즐기시길:) 입시-취업-중년의 위기-노년의 위기로 이어지는 한국인의 삶은 세계에서 제일 팍팍한 듯.

    2007/08/20 00:40
  7. 지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와봤음.. 위에 준석은 그 준석인가? 어찌알고 여기까지..
    넌 아무래도 미국보단 영국서 공부하는 게 훨신 좋을 것 같다...ㅎㅎ 그냥 그래보여 괜히.
    이준석 너무 팍팍하게 살아서, 내가 2차끝나고 놀재도 죽어도 말 안듣는다... 너가 혹시 만나면 잔소리 좀 많이많이 해줘... 흥 이준석 문화에 관심도 없으면서

    2007/08/21 00:34
  8. 지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관광 너무 무시하지 말어....ㅎㅎ 두나와 려원이 어쨌는진 모르지만...
    나는 관광에서도 뭔가 많이 뽑아내보려고 열심히 쏘다녔는데.. 나름 관찰할 수 있자나... 이제 늙어서 그것도 힘들다만...
    집에서 어학연수 가라고 난리치는데, 그거 싫어서 대신 동생이랑 여행만 많이 다녔더랬지..

    2007/08/21 00:37
  9. 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은데-_-;; 멀리 안가고-_-;; 영국 갔다와서 책임질 사람있으면 가지. 하긴 등록금이 없어서 못가는구나.

    2007/08/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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