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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s and politicians have long recognized the power of a good story to move people to action. In early 1960 four black college students sat down at a whites-only lunch counter in Greensboro, North Carolina, and refused to leave. Within a month sit-ins spread to thirty cities in seven states. Student participants told stories of impulsive, spontaneous action—this despite all the planning that had gone into the sit-ins. “It was like a fever,” they said.

Francesca Polletta’s It Was Like a Fever sets out to account for the power of storytelling in mobilizing political and social movements. Drawing on cases ranging from sixteenth-century tax revolts to contemporary debates about the future of the World Trade Center site, Polletta argues that stories are politically effective not when they have clear moral messages, but when they have complex, often ambiguous ones. The openness of stories to interpretation has allowed disadvantaged groups, in particular, to gain a hearing for new needs and to forge surprising political alliances. But popular beliefs in America about storytelling as a genre have also hurt those challenging the status quo.
A rich analysis of storytelling in courtrooms, newsrooms, public forums, and the United States Congress, It Was Like a Fever offers provocative new insights into the dynamics of culture and contention.
http://www.press.uchicago.edu/presssite/metadata.epl?mode=synopsis&bookkey=174566

 이 책은 스토리텔링과 사회운동/정치의 관계를 탐구하는 책이다. 실제로 담론이 정치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 기능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별로 없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또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도움이 될만한 것은 담론분석의 실제적인 테크닉들이다. 특정한 조직에 있어서 조직체계와 담론적 장치들이 어떻게 조응하는지, 혹은 주어진 담론영역(인터넷 게시판)에서 개인들이 주제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어떤 전략을 통해 자신의 설득력을 높여나가는지 분석하는 과정이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저자가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지만, 담론분석의 가장 중요한 전략이 "영역의 한정"임이 잘 드러나고 있다. 즉, 추상적으로 사회에 이러한 담론들이 떠돌아다녔다, 는 수준의 분석이 아니라, 담론이 기반하고 있는 조직이나 공간, 인구집단을 명확히 하고나서 분석을 시작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되면 담론의 규모나 담론을 지탱하는 양극단의 입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또 담론이 작동하는 맥락도 규정할 수 있다. 나아가서는 구체적인 담론에 대한 계량적인 코딩도 가능해진다. 실제로 문장수준까지 코딩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몇 가지 전략이나 코드들이 어느 정도 빈도로 출현하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담론분석은 종종 방법론의 빈곤을 대체하기 위해 손쉽게 빌려오는 수사학일 때가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싶고, 그에 대한 일정한 직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 담론분석을 통해 입증하겠다고 공언하고 선택적인 증거들을 늘어놓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담론분석 논문들에 대해서는 많은 경우 편견을 가지고 접근하게 되고, 불행히도 그 편견이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담론에 대한 연구가 희귀해진 면이 있다. 사실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텍스트 비평에 적용된 많은 해체, 정신분석, 계보학 등등의 현대적인 이론들이 모두 담론분석의 도구로 기능할 수 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저자는 현대 이론의 성과들을 통제가능한 수준에서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보인다. 특히 조직의 방향성을 두고 벌이는 갈등에서 제안되는 공허한 수사들을 지칭하는 환유(metonym) 같은 개념들이 유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적인 측면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는, 담론분석에 치우친 글들이 많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저자가 강조하는 담론과 수사의 모호함을 종종 틀 지우는 것은 정치경제적인 경로의존성일텐데, 그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다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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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 Charles C. Ragin, Fuzzy Set Social Scienc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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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meta의 생각

    Tracked from metavital's me2DAY  삭제

    "담론분석은 종종 방법론의 빈곤을 대체하기 위해 손쉽게 빌려오는 수사학일 때가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싶고, 그에 대한 일정한 직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 담론분석을 통..

    2008/09/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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