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디앙을 열심히 읽고 있다.(www.redian.org)
프레시안이 너무 디테일이나 음모론에 치중하는 면이 있는데
레디앙은 그것보다는 좀 더 뜨겁다.
뜨겁다라는 건 사회적 적대의 선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는거?
그냥 관념적으로 자본과 신자유주의 미국은 다 싫어~이런게 아니라
한미FTA 정책결정과정에서 어떤 라인이 움직였고 어느 파트가 문제고
이런게 좋다. 타격지점이 명확히 보이거든.
포괄적으로 가진자들이 문제다 이런게 아니라
삼성과 재경부 관료들이 문제다, 이런 포인트가 좋다.
"노동운동 쓰나미 온다" 이런 어찌보면 해괴한 이런 헤드를 어디서 뽑겠는가.
한동안 사회라는 것은 감각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았는데
프레시안과 레디안을 읽고 있으면 그런 감각이 느껴져서 좋다.
내가 사는 매일매일과 다른 이런 매일매일도 있고
또 그게 (머리로 생각해서이지만) 이렇게 저렇게 해서 나와 관련이 있구나...
하는 그런 깨달음.
오랫동안 피해왔던 어휘인 <고민>을 요구한다고나 할까.
이런 매체들은 실제로 독자수는 많지 않지만 정보가 내실있다.
아무래도 정보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이 보고 영향력이 크기에 비해 크다.
기왕 신문사에 취직할거면 이런 곳에 취직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요새는 거대언론사 신문들이 더 <객관성>을 화끈하게 버려주시고...
오히려 프레시안이나 TV 뉴스가 객관적으로 보이는 형편이다.
문화면 강화, 이런게 둘 다 필요한 것 같은데, 그런 건 나도 좀 도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만 <프레시안 무비>는 대단해. 삽질중인 씨네21을 능가하려는 기미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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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06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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